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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아무튼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여러 작가들이 ‘저마다에게 아무튼 좋은 한 단어’를 소재로 해서 쓴 문고판 에세이집이지요. '술', '요가', '외국어', '스웨터' 등등, 어떻게 이러한 단어 하나로 한 권의 책을 완성할 수 있나 싶지만, 그만큼 필력이 좋은 작가들이 많이 참여했습니다. 시리즈 중 뭐부터 읽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김혼비 작가의 『아무튼, 술』을 추천합니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김혼비의 신작
술술 넘기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술렁인다!
아무튼 시리즈의 스무 번째 이야기는 ‘술’이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의 김혼비 작가가 쓴 두 번째 에세이로, ‘생각만 해도 좋은 한 가지’에 당당히 “술!”이라고 외칠 수 있는 세상 모든 술꾼들을 위한 책이다. “술을 말도 안 되게 좋아해서 이 책을 쓰게” 된 작가는 수능 백일주로 시작해 술과 함께 익어온 인생의 어떤 부분들, 그러니까 파란만장한 주사(酒史)를 술술 펼쳐놓는다.
소주, 맥주, 막걸리부터 와인, 위스키, 칡주까지 주종별 접근은 물론 혼술, 집술, 강술, 걷술 등 방법론적 탐색까지… 마치 그라운드를 누비듯 술을 둘러싼 다양한 세계를 종횡무진 넘나드는 작가를 좇다 보면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주종과 방법을 시도해보고 싶은 애주가나 여태 술 마시는 재미도 모르고 살았다는 기분이 드는 비애주가 할 것 없이 모두가 술상 앞에 앉고 마는, 술이술이 마술에 빠지게 된다.
도서명 | 아무튼, 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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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혼비 |
출판사 | 제철소 |
출간일 | 2019 |